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 설립추진위원회 발족 어현경 기자 종단, 사회 주요인사 비롯해 지역, 직능별 각계각층 대표 1080인 발기인과 6월 출범 조계종 포교원은 4월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가)대한불교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 설립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조계종 포교원은 4월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가)대한불교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 설립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조계종 신도로서 정체성을 갖고 지역별, 직능별로 활동하는 전국의 여성 불자들을 위한 조계종 포교원 산하 포교단체인 (가칭)대한불교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가 새롭게 결성된다. 포교원(원장 범해스님)은 4월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가)대한불교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 설립추진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오는 6월 전국적인 포교조직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교육원장 진우스님, 포교원장 범해스님,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총무원 기획실장 법원스님 등과 설립추진위원 30 여명이 함께 했다. 전국여성불자회는 제방에서 활동하는 여성 불자들을 위한 포교단체이다. 종단, 사회 주요 인사를 비롯해 지역별, 직능별로 활발하게 신행, 전법에 참여하는 여성 불자를 회원으로 한다. 포교원은 지난 2월 전국여성불자회 설립을 공표하고, 발기인 1080명 모집에 나섰다. 4월12일 현재 교구본사 및 직영사찰 등에서 1020여 명 여성불자들이 발기인 동참의사를 밝혔으며, 6월 출범을 앞두고 있다. 원활한 출범을 위해 이날 발족된 설립추진위원회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증명으로 하며, 종회의장 정문스님, 호계원장 보광스님, 교육원장 진우스님, 역대 포교원장 스님을 고문으로 한다. 전국여성불자회 설립추진위원장으로서 치사 중인 포교원장 범해스님 설립추진위원장인 포교원장 범해스님을 위시로, 포교부장 선업스님과 김의정(조계사), 이연화(10교구), 김혜성(108인모임) 불자 등이 설립추진부위원장 소임을 맡았다. 또 이금석(직할), 전상아(3교구), 유경숙(4교구), 연경희(5교구), 김은영(6교구), 박숙자(7교구), 정순천(9교구), 이영숙(11교구), 백영선(14교구), 하유호(17교구), 나연수(18교구), 김영복(19교구), 이영미(11교구), 김문자(23교구), 김용숙(24교구), 이간난(25교구), 박혜영(봉은사), 양소영(한마음선원), 이은임(봉국사), 박유미(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장정화(대한불교청년회), 정호선(한의사불자연합회), 박선우(불교차인중앙회), 이주현(108인모임), 황순덕(108인모임), 이익선(108인모임), 박해덕(포교사단), 문명하(국제포교사회), 이해청(불교상담개발원), 김영미(조계종 종무원 조합) 불자 등 교구 및 직능 대표 30여 명이 설립추진위원으로 활동한다. 이밖에도 법계위원장, 법규위원장,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동국대학교 총장, 역대 교육원장 스님,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스님 등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전국 교구본사 주지, 전국비구니회장, 중앙종회의원, 조계사, 봉은사, 진관사, 한마음선원, 도선사, 화계사, 수국사, 금강정사, 봉국사, 호압사 등 주요사찰 주지 스님들이 지도 법사를 맡았다. 설립추진위원회는 앞으로 2달 간 ‘전국여성불자회’ 조직 구성과 의사결정 체계, 사업계획 등을 준비한다. 오는 6월에는 종단과 사회 각계의 주요 인사들과 지역별, 직능별로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1080인 발기인을 중심으로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혜성 설립추진부위원장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생명존중, 평등의 가르침은 이 시대 실천해야 할 사상으로 여성불자들이 앞장서서 가정과 사회, 국가를 발전시키는 견인차가 됐으면 한다. 저도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연화 설립추진부위원장도 “여성불자들이 역량을 키워 우리나라가 보다 더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이 됐으면 한다”며 일하는 부위원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교구와 직능을 대표해 참여한 이금석, 유경숙, 박숙자, 이영숙, 김문자, 박유미 불자 등 설립추진위원들도 전국여성불자회 발전을 기대하며 사부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이주현 설립추진위원이 대표로 낭독한 취지문에서 △민주적인 방식으로 조직운영 △지역과 분야를 가리지 않고 불교계 여성불자들 활동 지원 △ 활발한 대사회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일익 담당 등을 약속했다. 포교원장 범해스님은 “굳건한 원력으로 함께 해준 설립추진위원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여성 불자들을 대변하고 종단 위상에 맞는 전국적인 포교조직을 설립해 새로운 여성 포교의 장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종단 곳곳에서 활동하는 여성 불자들이 부처님 법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전국 여성불자회’ 설립에 수희 동참해 달라”며 “종단과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조계종 신도로서 뚜렷한 정체성을 가지고 활동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육원장 진우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교육원장 진우스님은 “한국불교 1700년의 역사는 여성 불자들의 역할이 두드러진 역사다. 여성 불자들은 사중의 주인공으로 매 순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어머니의 마음으로 전국 사찰을 누벼온 여성 불자들이 마음을 함께 모아 여성포교 전법의 기치를 올려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스님도 “여성 불자들은 전국 사찰의 운영에서부터 지역 봉사활동까지, 한국불교의 기틀을 건실하게 하고 부처님 가르침을 사회적으로 회향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교구별 지역별 여성불자의 조직이 만들어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종단을 돕는 여성 불자의 조직을 만들어 가는 일에 전국비구니회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게시물은 불교상담개발원님에 의해 2022-04-14 13:43:48 갤러리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