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살예방센터가 주최하고 불교상담개발원이 주관하는 ‘제7회 스스로 떠난 이를 위한 위로법회’가 11월23일 오후2시 서울 수월암에서 봉행된다.

‘2021 살자 사랑하자 프로젝트-종교예식’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법회는 스스로 생을 마감한 영가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면서 남겨진 유족의 상처를 치유하고, 고통 속에 방황하는 현대인의 삶을 위로하는 법석으로 마련됐다.

수월암 주지 혜범스님이 법주를 맡은 법회는 불교재식을 비롯해 헌화의식과 편지낭독으로 스스로 떠난 이를 위한 애도와 생존자의 삶을 위로하는 천도의식으로 거행된다. 내려놓지 못한 인연과의 애도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