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복지 일꾼들의 축제인 제15회 불교사회복지대회를 앞두고 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이 복지대회 유공자를 발표했다.
지난 1년간 불교복지현장에서 사회복지 발전과 지역사회복지를 위해 헌신한 이들과 기관을 격려하는 유공자 표창에는 조계종 총무원장상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 21명과 2개 기관이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경남사회복지협의회 3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불교계 법인과 기관들의 동반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사단법인 엠씨에프 대표이사 성공스님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김성수 경주시장애인복지관 부장, 박창재 영통종합사회복지관 부장, 왕정임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봉사자, 전영자 자비의 전화 봉사자, 윤문자 조계종자원봉사단 봉사자 등 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자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복지와 지역공동체문화 회복을 위해 노력해 온 목동청소년수련관장 지완스님과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며 지역 불교와 복지 발전에 기여한 김만성 거제시재가불자연합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조계종 총무원장상에는 복지시설단체 운영, 불교사회복지 발전공헌, 자원봉사활동, 공로상 등 4개 부문에서 13명과 2개 기관이 선정됐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장 성화스님은 어린이 보육사업을 활성화한 점이,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장 동준스님은 지역공동체 형성 및 노인복지증진에 앞장선 점이 각각 높게 평가됐다. 장애인 복지 활성화에 기여한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도륜스님과 부산지역 불교복지 발전에 앞장선 이춘성 용호종합사회복지관장도 이름을 올렸다.
불교사회복지 발전공헌 부문에서는 윤은경 물리치료사(서대문노인전문요양센터), 이정희 원감(성동구연꽃어린이집), 이정숙 원장(보람어린이집), 김동현 사무국장(늘기쁜마을) 등 오랜 기간 복지 일선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이들이 대거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부처님 가르침을 따라 자비행을 몸소 실천하며 자원봉사 활성화에 앞장서 온 봉사 부문에서는 홍순원 사단법인 자비봉사회장, 공경혜 정애원 자원봉사자 이문희 조계종자원봉사단 봉사자가 선정됐으며, 단체로는 사회복지법인 봉은이 설립한 ‘작은보시큰자비’가 수상의 기쁨을 안게 됐다.
이밖에도 최경구 경기대 교수, 김미숙 보건복지부 불자회 총무, 신흥사복지재단이 공로상 수상자 및 단체로 선정됐다.
유공자 시상은 오는 6일 오후 1시30분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는 열리는 제15회 불교사회복지대회 자비나눔기념대법회에서 이뤄진다. 대법회에 이어 ‘불교계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한 통합적 접근 방안’을 주제로 불교사회복지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불교사회복지포럼에서는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가 ‘신행혁신의 관점에서 바라본 나눔문화의 확산’을 주제로, 이명희 사회복지법인 봉은 사무국장이 ‘지역사찰의 나눔문화 확산 모델을 통한 지역사찰의 나눔기여활동’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또 김현옥 한국자원봉사관리협회장, 민정희 로터스월드 사무국장, 김휘연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이 토론자로 나서 불교계 나눔문화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친다.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원경스님은 “제15회를 맞는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가 한국 불교계를 대표하는 행사로써 불교계 시설, 단체 간의 인드라망을 강화하고 불교복지의 방향성을 정립하는 축제의 자리”라고 밝혔다.
[불교신문2967호/2013년12월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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