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으로 생명존중 문화 조성”
상담개발원·예방센터, MOU
전문가 양성 등 공동사업 추진
불교상담개발원이 OECD 가입국 중 자살률 1위 오명을 벗어나지 못하는 한국사회의 병폐를 고치고자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나섰다.
불교상담개발원(원장 도현 스님)은 10월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중앙자발예방센터(센터장 박종익)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자살예방 인식개선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자살예방 교육 및 전문가 양성 지원과 교류는 물론 협력사업에 관한 자료와 정보 공유, 자살예방 서비스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공동 관심사에 대한 업무를 연대할 계획이다.
불교상담개발원과 중앙자살예방센터의 업무협약은 국가와 사회의 자살예방에 관한 관심에 대한 불교계의 대처 차원이다. 특히 불교의 대사회적 역할을 자살예방에서 찾고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라는 게 불교상담개발원 설명이다. 업무협약과 더불어 이미 불교자살예방센터 10곳을 지부로 선정해 운영 중인 불교상담개발원은 교계 사찰 및 단체를 중심으로 불교자살예방센터 설치 및 운영을 독려하고 있다. 이는 지역 주민과 사부대중에게 불교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포교의 장을 개척하는 의미도 담겼다.
불교상담개발원장 도현 스님은 “협약을 계기로 양기관은 생명수호 서약, 자살예방 홍보 매뉴얼 배포, 자살유가족 애도치유 등 세부사항을 추가 논의해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무협약 뒤 불교상담개발원은 신규 불교자살예방지원센터 6곳에 지정서를 전달했다.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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