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교상담개발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올해도 전 국민 마음치유에 나섭니다. 공공서비스 종사자와 취약계층에게 명상과 상담 등 심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인데요. 생명존중의 가치를 확산하고 자살예방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정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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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소외계층의 마음치유와 정서 안정을 위한 마음돌봄 치유 프로그램 ‘늘봄 사업’이 올해도 진행됩니다.

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스트레스 완화프로그램 마음돌봄 치유 ‘늘봄’ 사업을 다음 달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우울감이 심화된 전 국민의 마음치유를 위한 것으로 마음돌봄이 필요한 의료·복지 등 공공서비스 직군과 사회 취약계층을 찾아 명상과 상담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겁니다.

선업스님 / 불교상담개발원장
(부처님 가르침이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가르침의 하나로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우리는 서로 연결 되어있는 존재이고, 우리는 매우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자각하는 것이 현대 생활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사실은 이런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참여하기, 깨어있기, 나눔하기, 무르익기의 앞 글자를 딴 ‘참깨나무’ 프로그램은 늘봄 사업 프로그램 중 하나로 총 4회 한달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올해 ‘참깨나무’ 첫 프로그램은 5월 19일 강남장애인복지관에서 시작하고 향후 90회에 걸쳐 1,3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불교상담개발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생명살림법회와 생명살림캠페인도 진행합니다.

선업스님 / 불교상담개발원장
((먼저) 장소, 즉 명상원이 되겠죠. 두 번째로 명상프로그램을 탑재해서 이곳에서 사람들과 만나고 사람들에게 지도할 수 있는 지도인력, 이 세 가지가 합쳐졌을 때 결국은 명상의 효과를 극대화해서 일반인들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가장 좋은 활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반인과 자살 유가족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자살예방 생명살림법회는 서울 조계사를 시작으로 봉은사와 부산 범어사 외 네 곳에서 화두명상, 사무량심, 기도와 염불, 움직임 명상을 주제로 개인이 겪는 심리적 아픔을 치유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생명존중 리플렛을 제작해 배포하고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에 힘쓰겠다고 서약한 이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생명살림캠페인도 펼칠 예정입니다. 

명상을 활용한 자살예방프로그램 공모에도 나섭니다.

5월 1일부터 31일까지 공모를 진행하고 심사를 통해 대상과 최우수상을 선정할 예정이며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BTN 뉴스 정현선입니다.

정현선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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