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교상담개발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하는 마음돌봄 치유 ‘늘봄’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명상의 효과를 알리는 건 물론 불교명상지도자의 전문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효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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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전통적인 불교 수행법 명상이 코로나19로 우울감에 휩싸인 국민들의 마음건강 지킴이가 됩니다.

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한 <마음돌봄 치유 ‘늘봄’> 프로젝트입니다.

‘늘봄’ 프로젝트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명상으로 마음 돌보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선업스님 / 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장
(마음돌봄 사업을 명상을 활용해서 구체적으로 하게 되면 명상이라고 하는 분야가 불교 친화적인 영역으로 (일반 대중 인식이) 확보되지 않을까...)

‘늘봄’의 명상프로그램 이름은 ‘참깨나무’.

참여하기, 깨어있기, 나눔하기, 무르익기의 줄임말로 잠시 멈춰 자신을 관찰하고 본 모습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오랜 시간 축적된 불교상담개발원의 심리상담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비희사’ 사무량심에 도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명상 방법을 고안한 겁니다.

프로젝트 대상은 사회취약계층부터 최근 거듭된 재난으로 우울감이 심해진 의료, 복지, 돌봄 분야 종사자까지 다양합니다.

사회 전반에 걸쳐 마음 챙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명상을 전하기 위해섭니다.

선업스님 / 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장
(자비희사라고 하는 사무량심이 실제로 그 사회화 하는데 가장 두드러진 장점을 가진 명상법이라고 지금은 얘기되고 있습니다. 참회하고 깨어서 보고 거기서 발견된 보호요인들을 (나누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불교상담개발원은 직접 개발한 명상 워크북을 기반으로 보다 전문적인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눈에 띄는 점은 강사진 60명이 개발원이 배출한 불교명상지도자로 구성됐다는 점입니다.

실무경험이 필요했던 지도자들의 외연이 확장되는 한편 국가기관 운영 프로젝트인 만큼 전문성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선업스님 / 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장
((명상을 할 수 있는 심리상담 전문가들이) 국민들의 마음건강에 기여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불교의 장점이 사회활동에 극대화되는 좋은 예가 되지 않을까...)

지난 6일 천안노인대학을 시작으로 ‘늘봄’ 프로젝트의 시동을 건 불교상담개발원. 

연말까지 총 90회, 1,800명의 참가를 목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BTN 뉴스 이효진입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